[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국토교통부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10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다.
16일 국토교통부 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6일 '2024년 국토교통부 모범리더'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모범리더는 "함께 일하고 싶은 리더상을 정립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공무원노동조합이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18일간 인트라넷을 통한 온라인 설문에는 2400여명이 참여해 본부 각 실·국장 및 소속기관장 72명을 대상으로 평가항목에는 공직윤리, 직원존중, 직무수행, 소통리더십, 조직문화 등을 평가했다.
설문결과, 총 10명의 모범리더가 선정된 가운데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이 총 3차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2회 선정된 ▲박지홍 대변인 ▲이우제 도로국장 ▲김헌정 주택정책관 ▲박병석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 1차 소속기관에서는 ▲이용욱 前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2차 소속기관에서는 ▲이영근 대구국토관리사무소장 ▲김희석 논산국토관리사무소장 ▲김재희 정선국토관리사무소장이 각각 선정됐다.
국토부 공무원노동조합 장웅현 위원장은 "국토부 핵심 간부들이 조직의 목표달성과 직원과의 신뢰관계 조성 그리고 맡은 바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함유해야 한다"며 "젊은 세대의 조직 이탈과 기성세대와 MZ세대간의 소통의 부재가 심화되는 요즘 앞으로도 모범리더 선정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아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공무원노동조합은 모범리더 선정 시 마다 리더로써 개인적 역량, 소통 부재 등 직원들의 질책을 받는 관리자 명단을 장·차관에게 빠짐없이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범리더 인증패 수여식은 곧 다가올 국토교통부 노사합동 워크숍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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