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노조, 두 번째 부분 파업…생산 차질 無

2025-01-14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 노조가 두 번째 부분 파업에 들어갔으나, 생산 차질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14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GGM 지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0분부터 4시20분까지 지회 소속 조합원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 10일 첫 파업에 이은 두 번째로, 총 228명의 조합원 중 차체·생산·품질·시설관리부서 등 조합원 70명이 동참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단체협상 과정에서 기본급 인상과 호봉제 실시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기존 협정서를 고수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별도의 파업 출정식은 열리지 않았으며, 파업에 들어간 조합원의 빈자리는 사측이 일반 사무직 등 비조합원을 투입해 공정이 멈추거나 생산 차질을 빚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는 조합원 전체가 한 번씩 파업에 참여하는 부서별 순환 부분 파업을 설 연휴 전까지 이어갈 계획이며, 다만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부분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노조는 “사측은 정당한 노조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며 “실질 협의를 위한 안건을 제시한다면 언제든지 교섭에 응할 예정이며, 그렇지 않으면 노조는 더 많은 조합원이 참여하는 파업으로 확대해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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