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항암 바이오신약 등 중동 지역 수출…타북과 손잡았다

2024-10-10

[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한미약품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제약사 ‘타북’과 전문의약품 등 품목을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타북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등의 품목을 현지 허가를 받아 판매할 계획이다. 우선 진출 품목은 비뇨기 분야 제품,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등이다. 이를 시작으로 양사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주요 의료 문제를 해결할 치료법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MENA가 인구 약 6억 명을 포괄하는 시장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해 MENA 지역 의료 시스템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 임주현 부회장은 “한미의 R&D 전문성과 타북의 지역적 입지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MENA 지역 환자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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