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하면 역사가 된다”...5회 연속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2024-10-10

[FETV=강성기 기자]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 ‘전국 유일’ 등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차별화된 연구개발(R&D)로 혁신 신약 모델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R&D 혁신 통한 신약 개발 및 기술 수출 성과 등을 바탕으로 5회 연속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제약사다. 대웅제약은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첫 선정된 이후 5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 R&D 과제 참여 시 가점, 세액 공제 및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웅제약은 올해 ‘혁신적인 신약 개발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선포했다. 이는 국내 신약 개발 23년 역사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신약을 배출하고 기술 수출 등의 성과를 이룬 회사라는 자부심이 근간이 됐다. 대웅제약은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으로 국산 34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에 이어 36호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출시하며 ‘잭팟’을 연이어 터트렸다.

펙수클루는 한국과 필리핀,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에 출시됐으며 엔블로는 출시 1년만에 해외 20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로 창립 79년을 맞은 대웅제약이 일군 ‘최초의 순간’은 국내 제약사의 역사이기도 하다. 1977년 국내 최초 내용물을 감싼 연질캡슐 제형 자동화 성공으로 소비자 복용편의성을 개선했으며 국내 최초로 DNA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펩타이드 대량 제조법을 개발해 유전공학 특허를 획득(1987년)했고 다음해에 국내 배합신약 종합소화제 개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0년대 들어서도 ‘최초의 기록’은 이어졌다. 2001년에 세계 최초로 생명공학 신약 1호인 EGF(상피세포성장인자)를 출시, 피부 세포를 재생시켜 흉터없이 상처를 치료하는 물질을 의약품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국내 최초·세계 두번째로 코엔자임Q10 개발에 성공(2003년), 일본의 독점체계를 무너뜨리고 세계 시장 내 10% 이상 점유율을 올렸으며 2019년에는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중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장벽을 넘었다.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대웅제약 성장 동력의 중심에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표되는 R&D가 있다. 지난해 R&D 투자 비중은 약 16.9%(2,031억원)로, 매출 기준 최상위권의 5대 전통 제약사 중 가장 높다.

전체 R&D 인력(346명)의 60% 이상이 석박사급의 인재들로 구성됐으며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차별화된 R&D 혁신신약은 세계 최초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인 ‘베르시포로신’ 개발로 이어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폐가 굳어지면서 결국 폐 기능을 잃게되는 난치성 질환으로, 5년 생존율이 40%에 불과하다.

베르시포로신이 2019년 美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고 정부 지원과제로 선정(범부처신약개발사업)된 이후 2023년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 올들어 지난 1월에는 2024년 유럽의약품청(EM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꾸준한 R&D 혁신을 통해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이라는 숯한 기록을 남겼다"면서 “앞으로도 R&D와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신약 단일 품목에 대한 ‘1품 1조(1品 1兆)’ 비전을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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