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유방 절제술 흉터 공개 “여성들과 상처 공유”

2025-12-17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 절제술 흉터를 공개했다.

AFP는 15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가 이번 주 타임 프랑스 창간호에서 유방 절제 수술 흉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지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졸리는 “나는 사랑하는 많은 여성들과 이 상처들을 공유한다”며 “다른 여성들이 상처를 공유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항상 감동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검진과 치료 접근성은 재정 상황이나 거주지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3년 암에 대한 유전적 소인으로 예방적 양쪽 유방절제술을 받았고, 2015년에는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흉터를 공개하는 목적은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자 암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인 유방암 검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가 2013년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발표한 이후, 프랑스의 유방암 검진이 20% 증가했다.

졸리는 오는 2026년 2월18일 프랑스에서 개봉하는 앨리스 위노쿠르 감독의 영화 ‘쿠튀르’(Coutures) 주연을 맡았다. 이번 영화는 졸리의 암 관련 경험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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