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9년째 잎담배 농가 봉사활동…4억 원 지원금도 예정

2025-06-30

KT&G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전북 임실군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에는 복지 지원금 4억 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3일 KT&G(사장 방경만)는 지난 27일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원료사업소 소속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약 5000제곱미터 규모의 농지에서 잎담배 수확을 도왔다.

잎담배 농사는 여름철 고온 속에서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특성상 인력 수요가 많은데,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해 인력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KT&G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해 2007년부터 잎담배 농가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봄철 모종 이식부터 여름철 수확까지 연중 두 차례에 걸쳐 직접 일손을 보태며 농민과의 상생을 실천해 온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로 19년째다.

이와 함께 KT&G는 농가 복지 향상을 위한 재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잎담배 경작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4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오 KT&G 김천공장장은 “회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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