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이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 직행 가능성도 열려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광주FC의 ACLE 8강 탈락으로 K리그1 출전권 배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리그 1, 2위인 울산 HD와 강원FC는 본선에 직행하고, 4위 서울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다. 3위 김천 상무는 군팀이라 아시아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다.
ACLE 동아시아지역 쿼터는 일본이 직행권 3장으로 가장 많고, 한국과 중국이 직행권 2장과 PO 1장씩을 확보했다. FC서울은 2022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후 다시 아시아 최상위 클럽 대회에 도전할 기회를 잡게 됐다.
주목할 점은 서울의 PO 진출권이 본선행으로 변경될 가능성이다. 다음 달 18일 열리는 2024~2025 ACL2 결승에서 서아시아 대표 샤르자(UAE)가 우승하면, 서울은 동아시아 PO 상대가 없어져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한편 FA컵인 코리아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는 ACL2 본선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