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기아가 DHL코리아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는 오는 2026년부터 첫 중형 PBV인 ‘PV5’를 DHL코리아에 공급한다. 추후 DHL코리아의 물류 현장과 차량 운영 관련 특성을 파악해 최적화 PBV 모델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는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2027년 출시 예정인 대형급 PBV ‘PV7’ 등 협업 모델의 확대도 추진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DHL코리아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델 공급을 통해 고객의 사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전동화를 적극 지원하는 파트너사로서 협업하는 등 PBV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운송 실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