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1조원 사주고 5000억 버릴 각오로 스타트업 지원”…생성형 AI ‘커링’, 올 상반기 매출만 8000억원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2025-09-17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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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패러다임의 변화: 이재명 대통령이 "1조 원을 사주고 5000억 원 버릴 각오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하며 혁신 제품에 대한 정부 구매 확대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은 정부 구매를 통한 초기 트랙레코드 확보와 안정적 매출 기반 구축의 절호 기회를 맞고 있어 정부 조달 시장 진출 전략 수립이 절체절명으로 시급한 전망이다.

■ 생성AI 기술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부상: 중국 콰이쇼우의 영상 생성AI '커링'이 올해 상반기 매출만 8000억 원을 기록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3분 만에 4개 영상을 제작하는 혁신 기술로 전 세계 4500만 사용자를 확보한 만큼, 국내 스타트업들도 생성AI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 바이오·핀테크 분야의 규제 개선 요구: 알테오젠 등 바이오 기업들이 현행 약사법의 CMO 품질관리 제약으로 상업화에 애로를 겪고 있으며, 코스콤은 스테이블코인 사업 본격화를 위해 상표권 5종을 선제적으로 출원했다. 특히 낡은 규제 틀 개선이 바이오·핀테크 생태계 성장의 핵심 과제로 대두되면서, 스타트업들은 규제 샌드박스 활용과 정책 개선 요구를 통한 사업 환경 개선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李대통령 “1조원 사주고 5000억 버릴 각오로 스타트업 지원”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년 스타트업을 만나 “5000억 원을 지원하는 것보다 1조 원을 사주고 5000억 원 버릴 각오를 하는 게 낫다”며 강력한 스타트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진행된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청년 주간’을 계기로 청년 창업자들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기업에 청년 신규 채용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이어 청년 세대의 민심을 끌어안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같은 날 중기벤처기업부가 제시한 2030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에 대해서도 “적어보인다”며 지원 확대를 시사했다. 앞서 중기부는 ‘창업 루키’ 1000여 명 발굴과 성장 단계별로 집중 투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 총 13조 5000억 원의 투자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제3 벤처붐’ 시대를 이끌겠다”며 “40조 원 규모의 벤처 투자 시장을 실현할 것”이라는 의지의 목소리를 냈다.

2. 기업 광고에 유해 콘텐츠 안 붙게…‘T&S 기술’이 알아서 걸러준다

- 핵심 요약: 스타트업 파일러가 개발한 T&S(Trust and Safety) 기술이 유해 콘텐츠를 차단해 기업 광고의 브랜드 안전성을 보장하는 솔루션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파일러는 이달 에이드 솔루션에 브랜드 민감 영상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에이드는 AI를 활용한 광고 집행 콘텐츠 선별 솔루션으로 고객사가 유튜브 광고를 집행할 때 선정적인 콘텐츠나 양산형 조작 영상 등에 광고가 삽입되지 않도록 특정 부류의 콘텐츠를 차단한느 기술이다. 파일러는 2023년 12월 에이드를 처음 출시했다. 지금까지는 국제 광고기술 표준단체인 IAB 테크 연구소에서 제정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에이드 기술을 선보였다. 국제 단체가 합의한 단일 기준에 따라 영상을 차단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달부터 에이드 솔루션의 기능이 확장되면서 고객사가 직접 민감한 영상의 성격을 고를 수 있게 됐다. 이에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와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기업 중에선 BYD와 존슨앤존슨이 파일러 솔루션을 채택한 후 브랜드와 관련 깊은 콘텐츠 위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3. “3분만에 동영상 4개 뚝딱”…생성형 AI ‘커링’, 올해 상반기 매출만 8000억원

- 핵심 요약: 중국 2위 숏폼 플랫폼인 콰이쇼우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커링이 올해 7월 기준 전 세계 4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커링은 텍스트로 만들고 싶은 이미지나 동영상(5·10초 분량)을 입력하면 곧바로 제작에 들어간다. 사진만 추가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배경이나 등장 인물 등을 바꿀 수 있다. 일반 크리에이터, 개인 미디어 사용자, 디자이너·아티스트, 전자상거래·광고 전문가, 영화·TV 제작 스튜디오 등 전문가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커링은 2억 개 이상의 동영상과 4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제작했다. 수익화 측면에서는 올해 1분기 1억 5000만 위안(약 291억 원)에 이어 2분기 2억 5000만 위안(약 485억 원)으로 매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매출은 당초 목표치의 두 배인 약 16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베트남 홀린 ‘롯데타운’…현지 매출 3년새 2배 뛰었다

- 핵심 요약: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들의 올해 현지 상반기 매출 합계액이 4104억 원을 달성했다. 4년 전인 2021년 연간 매출(3961억 원)을 올해는 6개월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 등을 기점으로 유통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베트남 매출만 최근 3년간 매년 18% 증가했다. 이달 22일 오픈 2주년을 맞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해 베트남 전체 쇼핑몰 가운데 최대 매출을 올렸다. 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만 매출 3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롯데 관계자는 “베트남에 백화점·쇼핑몰·할인점을 10개가량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그간 베트남에서 쌓은 노하우와 한국에서의 성공 모델 등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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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알테오젠도 발목…신약 개발했지만 품질관리는 못한다

- 핵심 요약: 알테오젠 등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R&D) 기업들이 낡은 규제에 막혀 상업화 과정에서 품질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알테오젠은 17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블록버스터 안과 질환 치료제인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아이럭스비’ 품목허가를 받았음을 알렸다. 아이럭스비는 알테오젠이 ‘허셉틴’에 이어 두 번째로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앞으로 유럽에서 안과 질환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다. 문제는 알테오젠이 아이럭스비 생산을 국내 CMO 기업에 맡겼을 때 품질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공장이 없는 바이오 기업이 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기업에 생산을 맡길 경우 품질 관리에 대한 법적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부분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전통 제약사를 중심으로 짜여진 현행 규제의 틀을 바꾸지 않으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성장도 정체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6. 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사업 본격화…상표권 5종 출원

- 핵심 요약: 코스콤이 향후 본격화될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5종(KSDC·KRW24·KRW365·KOSWON·KORWON)을 출원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새롭게 확대된 TF는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PoC)을 추진하며 자본시장 결제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토큰증권 사업과 연계해 청약과 유통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결제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검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코스콤은 최근 블록체인 관련 특허 1건을 추가 등록해 현재까지 총 4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디지털자산 관련 연구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해 시장 동향 분석과 산업·정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완성 코스콤 디지털자산사업추진TF부 부서장은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코스콤은 자본시장 정보기술(IT) 선도 기업으로 스테이블코인이 확산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디지털자산 시장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연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확대,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A. 정부 구매 시장 진출과 혁신 기술 개발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조원을 사주고 5000억원 버릴 각오"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혁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부 구매 확대를 공언했습니다. 스타트업들은 정부 조달 시장 진출을 통한 초기 트랙레코드 확보와 안정적 매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니, 40조 원 규모 벤처 투자 시장 실현 목표에 맞춰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Q. 생성AI 시장 진출,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A. 콘텐츠 제작 도구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핵심입니다. 중국 커링이 상반기에만 8000억 원 매출을 달성하고 3분 만에 4개 영상을 제작하는 혁신 기술로 4500만 사용자를 확보한 사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생성AI 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일반 크리에이터부터 전문 제작 스튜디오까지 사용자층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니, 국내 스타트업들도 차별화된 생성AI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정부 구매 시장 진출: 이재명 대통령의 파격 지원 약속에 맞춰 혁신 제품 개발과 정부 조달 시장 진출 전략을 30일 내 수립

✓ 생성AI 기술 투자: 커링의 폭발적 성장 사례를 참고해 콘텐츠 제작 자동화와 AI 기반 창작 도구 개발을 우선순위로 검토

✓ T&S 기술 도입: 파일러의 성공 사례처럼 브랜드 안전성과 광고 효과 최적화를 위한 AI 콘텐츠 필터링 기술 적극 활용

✓ 규제 개선 대응: 바이오와 핀테크 분야 규제 혁신에 발맞춰 사업 기회 포착과 정책 개선 요구에 적극 참여

[키워드 TOP 5]

정부 스타트업 지원, 생성AI 기술, T&S 콘텐츠 안전, 바이오 규제혁신, 동남아 시장 진출,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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