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1년 더 함께 하자’···‘전설’ 노이어, 2026년까지 뮌헨과 함께 한다 “우리는 아직 함께 달성해야 할 목표가 많다”

2025-02-04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전설’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뮌헨과 2026년까지 동행한다.

뮌헨은 4일 노이어와의 계약을 2026년 6월30일까지 1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노이어의 기존 계약은 올해 6월 끝날 예정이었다. 1986년생으로 다음 달에 만 39세가 되는 노이어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뮌헨에서 15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다.

2005년 샬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노이어는 2011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한 뒤 줄곧 뮌헨 유니폼만 입었다. 2017년부터는 주장도 맡았다.

노이어는 뮌헨 소속으로 공식전 547경기에 출전해 분데스리가 11회,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등 수많은 우승을 뮌헨과 함께했다. 특히 단일 시즌에 분데스리가, DFB 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는 트레블(3관왕)을 두 차례(2012~2013, 2019~2020시즌)나 경험했다.

국가대표로도 전설이었다. 독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한 노이어는 A매치 124경기에 출전,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로는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노이어는 구단을 통해 “나는 정말 축구를 즐기고, 뮌헨 선수로 남고 싶다. 나는 여전히 배고프고 이 특별한 팀에서 또 한 해를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계약 연장에) 기분이 좋다. 우리는 아직 함께 달성해야 할 목표가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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