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2’ 규현, 쏟아지는 악플 세례에 “각자의 입장 있을 것” 일축

2025-05-21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한 가수 규현이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21일 오전 규현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지난 20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규현은 ‘예능규’라는 별명답게 언변으로 ‘데블스 플랜: 데스룸’ 의 재미를 이끌었던 공신 중 한 명이었다. 다만 게임 속 규현의 행보와 게임 진행 방식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란 정해진 규칙 안에서 어떠한 방법으로든 최후의 1인이 되어 우승을 하고자 달려드는 것이 매력인데 규현은 프로그램 내내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출연자 정현규, 윤소희와 함께 연합으로 플레이를 이어온 규현은 정현규와 다른 참가자들의 1대6 구도가 만들어지자 정현규를 지키기 위해 윤소희와 함께 연합을 떠났다. 이후 규현은 다수 연합의 타깃이 됐고 결국 메인 매치에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나 규현이 마지막까지 지켜주려고 했던 정현규는 히든 스테이지 보상을 통해 스스로를 구제할 수 있었기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해당 사실을 규현이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우승하고자 하는 의욕도 없는데 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왔냐’ ‘이해 가지 않는 행동이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의견 역시 나왔다.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 이후 규현의 소셜미디어(SNS), 커뮤니티 등에서는 규현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팬들은 악플에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팬들이 이러한 감정을 표현하자 규현은 ‘제작진도 방송에 모든걸 다 담을 수는 없었을거다. 나도 아쉬운게 많지만 어쩔 수 없다’며 방송을 편집한 제작진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자세한 건 나중에 이야기 풀어주겠다.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며 ‘출연자들끼리는 너무 끈끈하고 관계가 좋으니 예쁘게 봐달라. 각자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며 속상해하는 팬들을 위로했다.

한편 최종화가 공개된 ‘데블스 플랜: 데스룸’의 우승자는 정현규였다. 정현규는 결승전에서 윤소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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