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글로벌 시장 도전과 혁신 성과를 격려하는 ‘2025 롯데 어워즈’를 열고, 인도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롯데웰푸드에 대상을 수여했다.
12일 롯데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롯데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 어워즈는 한 해 동안 고객가치 창출과 혁신을 이끈 임직원 및 조직을 격려하는 연례 시상식이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비욘드 리밋(Beyond limit)’으로, ‘두려움과 불가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아가는 롯데’를 상징한다.
이번 어워즈의 대상은 인도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롯데웰푸드 글로벌전략부문이 수상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현지 문화와 종교적 특성을 고려해 식물성 원료로 초코파이를 재구성하고, 고온 환경에서도 품질을 유지하는 내열성 초콜릿을 개발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롯데웰푸드 인도 법인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8%대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기준 롯데웰푸드 해외 매출 중 30% 이상이 인도에서 발생했다. 지난 2월에는 인도 푸네시에 빙과 신공장을 준공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최우수상은 총 5개 팀이 수상했다. 롯데중앙연구소 디저트2팀은 세계 최초로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개발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R&D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칼라LAB은 AI를 활용한 합성수지 컬러 매칭 시스템으로 AI∙DX 부문 수상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영업·마케팅, 생산·구매 등 여러 부문에서 다양한 혁신 성과가 인정받았다. 롯데는 이번 어워즈를 통해 ‘글로벌 롯데’로 나아가는 조직문화 확산과 도전정신 고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