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발생한 티머니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좌석 예매 전산망 오류에 대해 티머니 측이 시스템 안정성 강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티머니는 30일 “안정성을 무엇보다 우선해 관리해 왔는데도 장애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장애 발생 이전부터 시스템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전체 시스템을 신규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문제가 된 네트워크 스위치 장비도 11월 말까지 최신 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티머니의 고속·시외버스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전국 터미널 140여곳에서 전산 매표와 발권 업무가 일시 중단됐다. 이로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일부 고속버스는 제 시각에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머니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재난복구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도 진행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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