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조국혁신당 전 대변인 불구속 송치

2025-09-16

조국혁신당 성 비위 의혹 가해자로 지목된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김 전 대변인의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전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전 대변인이 지난 4월 고소장을 제출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7월 택시 안에서, 그해 12월에는 노래방에서 추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7월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면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고소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성추행·성희롱은 없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검찰 송치 관련 “검찰에서 무고함을 입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신고 접수 직후 윤리위에 사건을 회부했고 피해자 요구에 따라 외부 기관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수용해 김 전 대변인을 제명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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