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시중자금이 생산적 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부동산시장 안정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며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어렵게 살아난 경기회복 모멘텀을 계속 확산하기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해 국가적 소비 붐업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소비분까지 상생페이백이 적용되는 만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대비 올해 9~11월 늘어난 월평균 카드 사용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9월부터 시행해 415만명에게 2414억원이 환급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기업 성장을 위한 든든한 도약대가 되겠다”며 “초혁신경제와 인공지능(AI) 대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 회복방안도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