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에 짓눌려 사네"…1인당 가계대출 1억 육박

2025-04-01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6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023년 4분기 말(9367만 원)보다 200만원 가까이 늘었다.

전체 차주는 2023년 4분기 말 1979만 명에서 지난해 4분기말 1968만 명으로 11만명 감소했다. 반면 대출 잔액은 1853조 3000억 원에서 1880조 4000억 원으로 27조 1000억 원 증가하면서 1인당 평균치가 높아졌다.

대출 잔액은 2020년 3분기 말 1700조원, 2021년 2분기 말 1800조원을 차례로 넘는 등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40대의 1인당 평균 은행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대 이하(7436만 원)도 역대 최고였다.

반면 50대는 1인당 평균 9200만 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10만원 줄었고, 60대 이상도 7706만원으로 47만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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