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활기에 '타임워크 명동' 매각 재시동

2025-02-02

서울 관광의 중심지인 명동에 외국인 관광객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명동 상권이 살아나면서 인근의 우량 부동산 자산도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오피스·호텔·리테일 복합시설인 '타임워크 명동' 매각을 재추진한다. 매각 주관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맡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3년 타임워크 명동 매각을 추진했지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펀드 만기를 연장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명동 상권이 부활하자 인근 부동산 자산들에 대한 평가가치가 높아졌다. 이에 이지스자산운용도 입지적 강점을 지닌 타임워크 명동에 대한 매각 작업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중구 명동1가 59-5 일대에 소재한 타임워크 명동은 2019년 이지스자산운용이 SK명동빌딩을 매입한 후 연면적 3만7286㎡ 규모의 복합시설로 탈바꿈한 자산이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리테일, 지상 3~9층은 오피스, 지상 10~18층은 호텔(이비스 앰배서더 명동)로 구성돼 있다. 타임워크 명동의 매각가는 30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입찰 전부터 이미 국내외 투자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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