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데이터 플랫폼 구축 완료…23일부터 서비스 시행
기관 간 데이터 통합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재난 안전과 관련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활용·분석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부터 3년간 추진해 온 '재난안전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23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된 재난 안전 데이터로 인해 수집의 불편이 있었으나, 앞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행정·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아울러 메타데이터 관리와 기업 활용 지원 창구 운영, 맞춤형 데이터 신청·제공 기능도 함께 마련된다.
행안부는 민간에서 재난 안전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굴착기 실시간 위치 정보'와 '통신 케이블 매설 정보'의 중계를 시작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데이터 발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재난안전 데이터 공유 플랫폼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재난 관리 체계를 뒷받침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