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K팝: 이상한 나라의 아이돌',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 금상 수상

2025-05-07

[비즈한국] 비즈한국이 제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K팝: 이상한 나라의 아이돌’이 제58회 휴스턴국제영화제(WorldFest-Houst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금상(Gold Remi Award)’을 수상했다. 뉴스 보도 콘텐츠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수상 소식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5월 5일 발표됐다.

올해로 58회를 맞은 휴스턴국제영화제는 1961년 설립된 영화제로, 북미 3대 영상 페스티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리들리 스콧 등 세계적 감독들이 초기에 이 영화제에 출품한 사실로 잘 알려져 있다. ‘K팝: 이상한 나라의 아이돌’​은 ‘뉴미디어 인터랙티브 –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수상했는데, 이 부문에서 뉴스 보도 콘텐츠가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다.

올해 금상 수상작인 ‘K팝: 이상한 나라의 아이돌’은 비즈한국이 지난해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인터랙티브 기사다. 한국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노동’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인터랙티브 페이지는 ​웹툰 형식을 바탕으로 독자가 화면을 스크롤 하며 증언과 스토리를 따라가도록 설계했다. 전·현직 아이돌과 연습생의 실명 증언, K팝 산업 종사자들의 증언 영상을 하나의 내러티브로 엮어 몰입감도를 높였다.

아이돌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담은 이 기획보도를 통해 K팝 산업의 제도 개선 필요성이 다층적으로 조명됐다. 이 보도는 K팝 산업의 문제를 개선하자는 국회 토론회로 이어졌으며,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학습권, 건강권 등을 보호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결실을 맺었다.

‘K팝: 이상한 나라의 아이돌’ 보도와 콘텐츠는 인터랙티브 페이지와 비즈한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다현 기자

allhyeo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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