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서 대통령상 수상
'119안심콜' 서비스 범위 확대해 사회안전망 구축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나병주 인턴기자 = 소방청이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소방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함으로써 범정부적 정부혁신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심사는 창의성, 장애 극복 노력 및 협업 등 적극성, 국민 실생활의 양적·질적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중앙·지방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서 발굴한 531건의 혁신사례가 제출됐으며 이 중 13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소방청은 본선 사례 가운데 '나의 첫 번째 안심보호자, 119안심콜' 사례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19안심콜'은 기존에는 구급활동에 한해 운영되던 서비스였으나, 소방청이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사회·자연재난 영역까지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재난 전 단계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한 사례다.
특히 서비스 대상 확대에 따라 재난취약대상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서비스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재난 발생 시 지정된 보호자(또는 대리인)에게도 동시에 알림 메시지를 송출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19안심콜 가입자 확대를 통해 국민 스스로 취약 요인을 등록·개선하며 취약점을 보완하는 주체적 안전문화 확산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방청은 올해 '현장도착의 골든타임을 여는 119패스' 사례로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김승룡 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묵묵히 혁신을 이어 온 전국 소방공무원의 헌신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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