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 “한국보다 北사람들이 더 급해···다혈질” (사당귀)

2025-01-19

탈북 방송인 겸 CEO 이순실이 북한 사람들의 특성을 이야기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은 당나귀 귀’ (이하 ‘사당귀’)에는 이순실의 이북 요리쇼가 펼쳐졌다.

이날 이순실은 어떤 요리를 만들지 비밀로 한 채 각종을 음식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먼저 이순실은 난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재료를 손질했다. 이어 그는 그릇에 대파부터 양파, 부추까지 다듬고, 두부, 다진 고기, 찹쌀을 비롯한 각종 양념을 투하했고, 이를 본 사람들은 어떤 요리일지 궁금해했다.

이때 이순실은 양념 재료 중 소금이 빠진 걸 깨달았다. 그러면서 직원에게 “장이사. 빨리 가서 소금 가져와라”라고 요청했다. 이때 직원이 “지금 유튜브 (영상) 찍고 있다”고 말하자, 이순실은 “유튜브고 개튜브고 빨리 가서 (소금) 가져와라. 언제 유튜브 찍으라고 했냐. 지금 손님들이 (앞에) 앉아 계시는데”라고 호통쳤다.

이어 그는 “내가 한국에 와서 보니, 한국 사람들보다 북한 사람들이 더 빠르다. 더 급하다. 다혈질이고”라고 설명했다.

소금을 기다리던 이순실에게 한 손님이 소금을 들고 나타났다. 이를 본 전현무는 “얼마나 (이순실의 화가) 무서웠으면”이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손님은 “(소금을) 사서 왔다. 우리 같은 북한 사람이다”라며 친근감을 보였다.

이순실 역시 “고향 동무들 반갑다”고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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