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등장했다.
인스타그램은 25일 오타니가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활약한 사진과 인터뷰, 쇼트 동영상 등 특집 콘텐츠를 올렸다. 이 게시물은 26일 현재 하루 만에 35만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6.8억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은 오타니가 도쿄돔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 동료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영상과 그가 오프 시즌을 어떻게 보내는지, 미국과 일본의 팬들이 어떻게 다른지 등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영상을 올려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빼어난 실력 만큼 팬서비스도 잘 하는 오타니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팬과의 접점을 더 늘려가는 모양새다.

한편 오타니는 26일 LA 에인절스와의 서범경기 최종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에 우중간 2루타를 날려 2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는 시범경기 10경기에서 23타수 7안타, 타율 0.304,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시리즈 2연전에서는 8타수 3안타, 타율 0.375,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예열을 잘 마친 오타니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와 본토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