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파나마해사청과 스마트·친환경 항만 구축키로

2025-09-11

부산항만공사(BPA)는 10일 서울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파나마해사청(AMP)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북아시아 환적 거점인 부산항과 세계 최대 선박 등록국인 파나마가 손을 맞잡고 지속가능한 해운·항만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체결식에는 파나마 하비에르 마르디네쓰-아차 바스께스 외무부 장관을 비롯해 파나마 운하청 장관, 주한 파나마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파나마해사청은 1998년 설립된 정부 산하 기관으로, 선박 등록·검증, 해사 교육, 항만 운영·규제 등 해사·항만 분야 전반을 총괄하며 파나마 운하와 연계해 글로벌 해사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스마트 항만 구축 및 디지털 전환, 친환경·지속가능 항만 조성, 항만 운영 효율화 및 인적 역량 강화 등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상호 기술·인력·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과 파나마는 세계 해상 물류를 잇는 핵심 거점으로, 각 지역 항만 관리기관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가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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