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내년 3월까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도 겸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EAFF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정 회장을 임시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EAFF 회장직은 다지마 고조 전 일본축구협회장이 사의를 표한 뒤 공석이었다.
정 회장은 우선 임시 회장을 맡은 뒤 오는 7월 EAFF 총회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협회 관계자는 “EAFF는 2년마다 EAFF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개최한다. 대회 개최국에서 회장직을 맡는 게 EAFF의 방침”이라며 “오는 7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EAFF 챔피언십이 열리는 것은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