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 3분기 누적 매출액 2537억원 달성

2025-11-17

상반기 영업이익 375억원, 당기순이익 305억원 달성

반도체·보안 등 핵심 계열사 시장 수요증가로 성장세 지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대표 레저 기업 KX는 연결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 2537억원, 영업이익 375억원, 당기순이익 305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반도체·IT 제조 분야의 주요 계열사를 보유한 KX는 대내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이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14.8%를 유지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계열사 측면에서는 반도체·IT 제조 부문의 KX하이텍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23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수요가 이어졌으며, 4분기에는 전방산업의 재고 소진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보안솔루션 부문 자회사 KX넥스지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 9월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통신사 해킹 이슈 등으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X 관계자는 "올해는 레저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보안과 반도체 등 비레저 부문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반적인 실적 균형을 이뤄가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글로벌 레저 사업 확장을 위한 아시아 지역 신규 골프장 개발 프로젝트도 순항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에도 수익성과 성장성 양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X는 레저 사업 다각화와 함께 반도체·보안 등 계열사의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nylee54@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