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동해검역소 속초지소,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모의훈련 진행

2025-09-07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 점검하며 현장 역량 강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국립동해검역소 강원 속초지소는 최근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의사환자 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검역 단계에서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설정해 유사시 감염병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훈련에는 국립동해검역소 속초지소,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속초세관,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속초출장소,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속초해양수산사무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보건소, 강릉의료원이 함께 참여했다.

속초항에서 가상의 환자 발생을 전제로 검역, 역학조사, 진단검사, 확진환자 이송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으며 이를 통해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검역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존처럼 기관이 한곳에 집결하는 워크숍 방식이 아니라 실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입항 선박을 지정하고 각 기관이 평소 근무 위치에서 대응 절차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과정에서는 의사결정 속도, 기관 간 정보 전달 체계, 현장 조치 정확성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참여자들은 나타난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국립동해검역소 장경희 속초지소장은 "정기적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 안전 확보와 검역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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