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의 발자취 빈틈없이 재현한다

2025-10-22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 이하 조사원)은 우리 바다의 해양정보를 빈틈없이 3차원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10월 23일(목) 여수에서 해양 분야 전문가 초청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사원은 해양 관측자료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여 해양을 3차원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고도화하고 있으며, 관측자료와 예측 기술을 융합하여 실제 과거 해양의 상태(수온, 염분, 해수유동, 해수면 높이)를 재현한 해양재분석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해양의 과거를 재현한 자료는 해양의 발자취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현재는 동해와 황‧동중국해에 대해 각각 20년(2001~2020년) 기간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2024년부터 40년(1982~2021년) 기간의 자료 생산을 시작하여 2028년도에 제공할 예정이다.

* 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 누리집(http://www.khoa.go.kr/oceangrid)

이번 연수회는 ‘해양 예측·재현 기술의 발전, 우리 바다를 이해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조사원을 비롯한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서울대, 전남대, 부경대 등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재분석자료의 품질 향상과 활용 증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해양 자료동화와 재분석자료」, 「해양예측 기술 향상을 위한 해양관측망 연계」, 「해양예측 기술의 미래 방향 및 활용」등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우리 해양을 더 빈틈없이 재현할 수 있는 기술 향상과 해양재분석자료를 이용한 해양현상 분석 결과 등을 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정규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최근 기후변화 및 해양재난 대응, 어업 활동에 있어 해양정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뿐만 아니라 산업계, 어민 등에게 정확한 해양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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