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뮤지컬 부문 신설···한국뮤지컬협회 업무협약 체결

2025-11-06

‘백상예술대상’이 내년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맞아 뮤지컬 부문을 신설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한다.

‘백상예술대상’을 주최 주관하는 HLL중앙은 “‘제62회 백상예술대상’부터 뮤지컬 부문을 시상한다. 방송·영화·연극 등 기존 세 개 부문에서 뮤지컬 부문을 추가하면서 국내 유일무이 대중문화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서 더욱 확장된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HLL중앙은 최근 한국뮤지컬협회와 ‘백상예술대상’ 뮤지컬 부문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한국 뮤지컬 산업의 발전과 외연 확장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맞이하는 2026년에 뮤지컬 부문이 신설돼 더욱 의미가 깊다. 1966년 공연된 ‘살짜기 옵서예’에서 출발해 2025년 미국 토니상을 휩쓴 ‘어쩌면 해피엔딩’에 이르기까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K뮤지컬의 가치를 ‘백상예술대상’이 조명한다.

‘백상예술대상’ 뮤지컬 부문은 ▲작품상 ▲창작상 ▲연기상 등 총 세 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작품상은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거나 공헌이 큰 작품에게 주어진다. 창작상은 작가·작곡가·편곡가·무대 디자이너·음향 디자이너·조명 디자이너 등 뮤지컬 창작자 전반을 대상으로, 한 해의 탁월한 창작 성과를 평가한다. 연기상은 남녀 통합 부문으로, 뛰어난 무대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수여된다.

HLL중앙 강주연 대표는 “K뮤지컬 팬덤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장되고 있다. 한국 콘텐트의 트렌드와 대중의 니즈를 반영해 이제는 뮤지컬 부문 신설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며 “백상예술대상도 한국뮤지컬협회와 함께 K뮤지컬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국뮤지컬협회 이종규 이사장은 “한국 뮤지컬이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백상예술대상에 뮤지컬 부문이 신설된 것은 뮤지컬 업계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K뮤지컬의 전성기가 펼쳐지고 있는 지금, 백상과 함께 대중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뮤지컬 부문 심사와 시상식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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