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IP ‘P의 거짓’…DLC로 게임대상 도전

2025-11-05

작품성과 글로벌 흥행을 모두 잡은 ‘P의 거짓’ IP가 2023년 본편에 이어 올해 DLC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P의 거짓: 서곡’이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수상에 도전한다. 본편 ‘P의 거짓’이 2023년 대상(대통령상)을 포함한 6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그 명성을 이은 DLC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주목된다. DLC가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대상 본상 후보 오른 첫 DLC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P의 거짓’의 프리퀄이다. 과거로 돌아간 ‘크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를 중심으로 한 어두운 비밀을 다룬다.

지난 6월 글로벌 동시 출시된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직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부문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평점 85점을 기록했다. 또 오픈크리틱에서 ‘평론가 추천도’ 100%를 달성하는 등 평단의 호평이 이어졌다.

흥행 성적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P의 거짓’ IP는 본편과 DLC를 합쳐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했다. 특히 90% 이상이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판매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P의 거짓: 서곡’은 최근 영국의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게임 확장팩’ 부문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명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인정받은 만큼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서사 풀어낸 ‘P의 거짓: 서곡’

‘P의 거짓: 서곡’은 20시간이 넘는 대서사로 게임의 본질에 충실한 ‘이야기의 힘’을 보여준다. ‘상실’을 다루는 독창적인 내러티브는 화려한 전투와 대비돼 슬픈 영화나 연극을 보고 난 뒤 느끼는 여운을 액션 게임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어느 게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차별점이다.

‘P의 거짓’ IP는 이탈리아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해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한 타이틀이다. ‘신규 IP’, ‘콘솔 불모지’, ‘소울라이크 장르’라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탄생했다.

묵직한 전투를 내세운 게임성과 탄탄한 내러티브, 뛰어난 최적화로 국내외 게이머들을 놀라게 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지지하는 글로벌 팬들이 생겼다는 데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팬들의 관심은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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