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국내 자동차 시장 출사표···첫 출시 모델은 '아토3'

2025-01-12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BYD(비야디)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가운데 이들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모델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인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연합뉴스와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조만간 아토3에 '배출가스·소음'을 부여한다. 그 시기는 BYD코리아가 브랜드 출범 행사를 여는 16일 이전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전기차의 배출가스·소음 인증은 1회 충전 시 최대주행 거리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BYD는 '아토3'에 대한 국내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인증과 국토교통부 제원 통보 등이다. 향후 산업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신고, 한국환경공단의 보급평가(전기차 구매보조금 확정 절차)를 거쳐 출시가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이 작업에 약 1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이르면 다음달엔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토3'는 차체 본체와 배터리가 통합된 '8-인-1' 전기 파워트레인과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을 장착한 준중형 전기 SUV다. WLTP(유럽) 기준 1회 충전 최대주행 거리 420km를 인정받았다. 한국에서의 인증 거리는 330km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출시 가격은 3000만원 중반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당 모델의 경우 국내 차량보다 적은 보조금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활용률이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와 성능에 따라 지급액 차이를 확대한 보조금 지급 방침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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