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내년 2분기 국내 판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커의 한국법인 지커인텔리전트테크놀로지코리아는 국내 딜러와 주요 거점에 전시장 구축을 시작했다.
국내 판매·서비스를 담당할 딜러는 4곳으로, KCC오토그룹·극동유화그룹·아이언모터스·에이치모터스다.
서울 지역 딜러인 KCC오토그룹과 극동유화그룹은 각각 서울 서초구과 동대문구에 전시장을 구축한다. 아이언모터스는 경기 판교와 경기 남부 지역에, 에이치모터스는 부산·경남 지역에 전시장을 마련 중이다.
지커코리아는 딜러 4곳과 이르면 내년 1분기 전시장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커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모델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X '다. 7X는 현대차 싼타페와 비슷한 크기의 고급 전기 SUV 대표 모델이다.
7X는 뛰어난 효율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긴 주행거리를 내세운 5인승 SUV로, 지커의 최신 SEA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세그먼트 차량이다. 주행거리는 중국 기준 최장 543㎞ 수준이다.
지커는 7X를 시작으로 전기 세단 등 2~3종을 추가 판매하고, 딜러도 늘린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