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리조, ‘고도비만’에서 건강美 물씬…체중감량 비법은?

2025-07-03

팝스타 리조(Lizzo)가 자신의 체중 감량 여정을 공개하며 “올해 1월, 목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여성 건강 전문지 우먼스 헬스 2025년 여름호 커버를 장식한 리조는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식단과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리조는 2023년 1월부터 약 2년에 걸쳐 체지방률을 16% 감량하고, 체질량지수(BMI)를 10.5 낮췄다. 그녀는 이 과정을 “체중을 ‘잃는’ 것이 아니라 ‘해방하는(weight release)’ 과정”이라고 표현하며 긍정적인 자기 몸 인식과 건강한 접근을 강조했다.

그녀의 일상 식단은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구성돼 있다. 아침에는 스크램블 에그 2개, 닭고기 소시지, 콜리플라워, 해시브라운을 먹는다. 점심은 태국식 닭가슴살 샐러드, 참치상추쌈, 닭가슴살 슬라이스 중 번갈아가며 선택한다. 저녁은 칠면조 고기 미트로프에 콜리플라워 매시 포테이토, 그린빈(완두콩)을 곁들인 단일 메뉴로 고정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저녁 시간을 오후 5시 이전으로 앞당겼다는 점이다. 리조는 “나는 위식도역류질환(GERD)이 있어서 자기 전에 소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위산이 목까지 올라와 불편함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GERD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쓰림, 복부 통증, 삼킴 곤란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리조는 이런 건강 상태를 고려해 식사 시간과 식단을 철저히 조절해왔다.

또한 리조는 한동안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했지만, 영양 불균형을 겪은 뒤 다시 식단을 재정비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나는 주로 빵, 콩류, 캐슈넛 치즈, 고기 대체품만 먹고 있었고,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리즈의 솔직한 고백은 단순한 다이어트 성공기가 아니라, 자신의 몸 상태를 이해하고 식습관을 스스로 조절해나가는 건강한 태도를 보여준다. 건강과 체중 감량을 동시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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