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임신 중 근황을 공개했다.
8일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에는 태교 여행을 떠나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나무 숲길로 향하는 차 안에서 손담비는 “촬영일 기준으로 다음주면 크리스마스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저 4개월 있다가 아기 낳는다. 믿겨지지 않는다”며 감격했다.
이후 숲길 풍경을 감상하던 손담비는 “아기 낳으면 아기랑도 오면 좋겠다”면서도 “제가 배가 많이 나와서 숨이 찬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이규혁은 “벌써 12월이다”라며 시간이 빠르다고 체감했고, 손담비는 “왜 나이를 먹을 수록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은지. 10대 때는 빨리 20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천천히 가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나는 아직도 결혼하고 아기를 가지는 과정이 꿈 같다. 내 안에 아기가 있지만 안 믿긴다. 원래도 체력이 약하지만 다른 숨 참이 느껴진다. 통로를 압박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5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