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이복현 등 F4 회의 참석해 현안대응
금융시장 안정 총력, 증시 변동성 대응 강화
일부 정치 테마주 폭등·폭락, 투자 주의 확산
신속한 혼란 수습 필요, 전방위 조치 적용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당국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시장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총력을 집중한다. 미국발 상호관세에 이어 대통령 파면까지 더해진만큼 시장 안정을 위해 24시간 비상 시스템을 가동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장관이 4일 오후 금융시장·실물경제를 점검하는 긴급회의(F4)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함께 F4 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 파면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미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대통령 파면이 금융시장에 어떤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논의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수립한다.
김 위원장은 이어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도 참여해 실물경제 영향도 점검한다. 계엄사태 직후 24시간 시장 모니터링과 함께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검토했던 방식을 이번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F4 회의 후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회의에는 불참했던 이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관세조치 영향 점검과 윤 대통령 파면에 따른 시장혼란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오늘 코스피는 1%대 하락으로 출발, 탄핵 선고를 시작하자 2% 상승하며 2500선을 회복했으나 파면 직후에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과 차기 유력 대권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연결된 '정치 테마주'가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유의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미국 상호관세에 이어 대통령 파면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이 계속 이어진만큼 시장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모든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