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원사업 대상 포함
일반병상 834개 중 38개 감축
중증·필수의료 강화 집중키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2차 참여기관으로 10개 병원을 선정했다. 1차 참여기관 8곳을 포함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40% 가량인 18곳이 구조 전환에 참여하게 됐다, 칠곡경북대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단국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이다.
상급종합병원이 경증 치료 인프라를 줄이고 중증도와 난도가 높은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외과계·소아응급 중환자실 등은 확대하고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을 증설하는 등 중증·필수의료 강화에 집중한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일반병상을 834개에서 796개로 38개 줄이고 전국에서 병상 수가 가장 많은 서울아산병원은 2천424개 중 336개를 감축한다.
복지부는 중증 질환 진료 비중을 70%까지 높이고 일반병상은 최대 15% 줄이는 동시에 중환자실과 4인실 이하 병실의 입원료를 50% 인상해 중증 환자 치료 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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