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이 일자리를 흔들고,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은퇴 연령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평생 직장’이란 개념은 사라진 지 오래예요. 한 직장에서 한 가지 일만 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는 시대니까요.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한다면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할까요? 나와 꼭 맞는 ‘천직’을 찾는 방법은 뭘까요?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커리어 고민’을 주제로 준비한 두 번째 책 『어떻게 나의 일을 찾을 것인가』에서 그 답을 찾아봅니다.

📖『어떻게 나의 일을 찾을 것인가』는 어떤 책인가
아이의 탄생은 삶의 풍경을 바꿉니다. 작게는 생활 패턴부터 크게는 가치관까지, 양육자의 인생 전체를 완전히 뒤바꿔 놓지요. 그 연장선에서 마주하게 되는 질문이 바로 이겁니다.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 수많은 양육자가 생계와 육아, 자아실현 사이에서 일의 방향을 고민합니다. 저자인 야마구치 슈는 이 질문 앞에 선 이들에게 철학적 조언을 들려줍니다. 그는 일본의 유명한 전략 컨설턴트입니다.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비롯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인문 지식을 다룬 저서도 여러 권 집필했죠.
일에 대한 고민은 소수의 문제는 아닙니다.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일자리가 빠르게 재편되고, 인간의 수명은 100세 시대로 늘어났어요. 하나의 직업으로 평생 먹고 사는 건 불가능한 일이 됐죠. 저자는 ‘이직은 천직을 발견하기 위해 겪어야 할 시행착오’라고 강조합니다. 앞으로 두 가지 이상의 직업을 병행하는 삶이 보편화될 것이라는 얘기죠. 나에게 맞는 일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직 실패를 줄이는 노하우는 없을까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세 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정리했습니다.

🧑💼질문①: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이직을 고민 중이거나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등 새로운 일을 찾는 사람은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잘못된 선택을 피하고 싶기 때문이죠. 취업 시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질문부터 바꾸라고 조언합니다. ‘무엇이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은가’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