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영화 '꽝소시효'의 주역 지승현이 지난 5일 폐막한 다낭 아시아 국제 영화제 폐막식에 VIP로 초대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대사관 오찬에도 초대받았다.
지승현은 지난 5일 제3회 다낭 아시아 국제영화제(DANAFF) 폐막식에 참석해 현지 취재진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폐막식에서 지승현은 “다낭은 활기찬 영화의 도시이고,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기쁘다.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현지 언론도 폐막식에 참석한 지승현의 모습을 빠르게 전하며 '꽝소시효'가 이번 영화제 기간 중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또한 폐막식에 앞서 진행된 '꽝소시효' 무대 인사에는 김희성 감독과 지승현 외에도 '꽝소시효'의 주요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김희성 감독은 “'꽝소시효'는 소통과 대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라고 소개했고, 이 자리에서 지승현은 “전작에서는 강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주로 보여드렸는데, '꽝소시효'는 액션, 로맨스, 코미디 모든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던 소중한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다. 지승현은 주베트남 프랑스 대사관이 주최한 ‘프랑스-베트남 씨네 런치(France-Vietnam Cine Lunch)’ 오찬 행사에도 공식 초청받아 이목을 끌었다. 이번 오찬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아티스트들이 교류하며 영화에 대한 철학과 창작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한국 영화를 대표해 '꽝소시효'가 참석하며 국제 문화의 장에서 또 한 번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제3회를 맞은 다낭 아시아 국제영화제(DANAFF)는 베트남 3대 국제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특히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돼 한국 영화 특별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박성웅, 문소리 등 대표 한국 배우들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동호 감독이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프랑스 국립영화진흥기구(CNC), 미국영화협회(MPA) 등 세계 영화 기구들 또한 참여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편, '꽝소시효'는 공소시효 만료를 30일 앞두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 몸을 숨긴 전직 조직원 ‘성철’이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코믹 액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