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 데뷔 9주년을 맞아 하와이 팬들이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하와이 한인회는 임영웅 팬클럽 '하와이 영웅시대'가 임영웅의 데뷔 9주년(8월 8일)과 오는 8월 29일 정규 2집 음원 발매를 기념해 전날 단체에 4000달러(약 550만원)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와이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선행에 영감을 받아 미국 각지에서 꾸준한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미 시민권자 연맹 1000달러 △뉴욕 인터내셔널 프로미스 교회 2000달러 △뉴욕 국악무용 후원 500달러 △사랑 평화의 집 200만원 △하나은행 자선축구 행사 200만원 등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하와이 영웅시대의 누적 기부액은 미화 1만1000달러(약 1500만원)와 한화 400만원을 넘어섰다. 팬클럽 관계자는 “임영웅이 실천해온 선한 영향력을 하와이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영웅 팬덤은 국내를 넘어 미국·일본·동남아 등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특히 해외 팬클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팬덤 선행’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