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인 이낙준이 캐릭터 설정 비하인드를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는 ‘원작자가 털어놓는 중증외상센터 비하인드 설정과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원작 소설을 쓴 이낙준은 극 중 추영우가 맡은 양재원 캐릭터에 대해 “중국집에 프라다 정장을 입고 나온다. 그런데 비행기 탈 때 여권에 도장 찍는 건 처음이라는 게 말이 되냐고 묻더라”라며 캐릭터 설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한 백그라운드 설정에 대해 이낙준은 “부모님이 양재원 레지던트 시절에 대박이 난다. 로또 당첨이 되고 예전에 사둔 땅의 재개발이 되고 부자가 돼서 강남에 건물이 있다. 그런데 레지던트 때 부자가 된 거라 직접 돈을 써본 적이 없다. 어떻게 휴가를 가겠나. 그래서 돈을 써본 적은 없는데 부자인 거다. 정장은 엄마가 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낙준은 원작에서도 양재원이 프라다 정장을 입고 있냐는 질문에는 “원작에서는 그렇게 안 했다. 제가 원작 쓸 때 2019년인데 프라다 정장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