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위해 문화유산 국내외 전문가 모인다

2025-11-17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와 함께 18일 대전 라마다 호텔에서 '기후위기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 9월까지 한국 국가유산의 재난 피해 중 집중호우, 태풍, 폭설 등 풍수해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예측을 벗어난 이상기후와 재난은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국가유산의 보존에도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기후변화로부터 국가유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후적응'과 '기후완화'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공동체, 국제사회의 유기적인 협력과 공동대응이 필수적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문화유산의 기후변화 및 주요 재난피해 현황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기조강연인 '기후행동 및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디지털 도구–도전과 기회'를 시작으로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과 대응', '기후변화와 문화유산에 대한 영향-호주관점',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위협으로부터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방지 대책', '스코틀랜드와 영국 문화유산에 대한 기후 위험 평가 및 적응 계획', '기후위기 대응형 위험지도 기반 국가유산 중점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까지 6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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