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소공인협회 간담회 개최 "소공인·소상공인과 정책·지원 달라져야"

2025-03-17

박성민(국민의힘·울산 중구) 의원은 지난 14일 한국소상공인협회 회의실에서 '한국소상공인협회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인 박성민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 고동진 의원, 한국소상공인협회 회장 및 전국지부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국민의힘 대국민 소통강화를 위해 국회 상임위별 민생 현장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의견 수렴을 하기로 한 이후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인협회회장은 "소공인은 소상공인과 다른 경영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필요한 기계에 대한 지원 및 판로 지원 방식 등 특화된 부분들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현재 소공인들은 제조업으로 등록된 상시종업원 10인 이내의 사업자로 2022년 기준 전국 128만명의 종사자들이 56만개의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이라는 정부의 분류체계 내에 함께 속해 있지만 서로 다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적용 정책 및 자금 지원의 내용이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박성민 의원을 비롯한 국회 산자중기위 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소상인들과 구분되는 소공인들의 정확한 이해를 구하고 소상공인들로부터 직접 정취 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의원은 "소공인은 국내제조업의 뿌리로서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역군으로 역할해 왔다"며 "소상공인과 같은 카테고리에 묶여 있지만, 소공인과 소상공인은 엄연히 다르며 이에 대한 정책 내용과 지원 내용도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의 의미를 둔 상견례 자리라 생각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공인분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지원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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