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IT 기업 해줌은 ‘제주 전력시장에서 출력제어 예측을 위한 최적 모델’을 개발해 2024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줌은 기상 예보 데이터, 전력 수요 예측 알고리즘, 태양광 및 풍력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에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량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적용되며, 출력 제어량을 하루 전 예측해 사전 제어 스케줄링을 최적화하는 데 활용된다.
해줌은 해당 기술을 해줌V 플랫폼에 탑재하여 실제 사업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출력제어 리스크 대비, 전력 수요 관리(플러스 DR),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기 통신 오류 발생 시 KPX(전력거래소) 급전지시 대응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해줌의 권오현 대표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예측 기술로 논문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해줌의 가상발전소(VPP) 및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관련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주 시범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여 입찰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될 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