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상압박·반도체 초격차 위기…韓 주력산업 생존전략 전환점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2025-02-1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 주력산업의 전략 재편이 시급해졌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143만대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799대에 그쳐 무역 불균형이 심화된 양상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자동차 산업의 현지화가 안개 속이다.

반도체 산업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연구개발(R&D)과 인재 확보를 글로벌 경쟁력 유지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조직 운영 방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현대로템(064350)은 18조원 규모의 중동 전차시장 공략을 위해 K2전차 핵심부품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국발 저가 알루미늄 공세로 소재산업 전반이 위기를 맞았다.

■ 무역규제 리스크 현실화

한미 자동차 교역에서 수출이 수입의 1800배에 달해 통상압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와 수출 쿼터제 도입을 만지작 거리자, 현대차(005380)그룹은 미국 내 생산비중을 80%까지 확대하는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현대차 조지아 공장은 최대 50만 대까지 생산능력을 늘릴 수 있다.

■ 기술 초격차 전략 재점검

삼성전자는 1994년 256M D램 개발로 일본을 추월한 이후 30년간 메모리 반도체 왕좌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기술인재 이탈과 R&D 투자 효율성 저하로 초격차 전략 재점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엔지니어들의 역할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인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 신시장 진출과 산업 고도화

현대로템이 UAE·사우디 등 18조원 규모 중동 전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K2전차의 독일산 변속기를 국산화해 수출 규제를 극복하고, 45%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신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중국산 저가 알루미늄 수입비중이 44.7%까지 증가하며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 관심 뉴스]

1. 트럼프 “차 팔기만 하는 나라 있어”…美에 절반 수출하는 韓 비상

- 핵심 요약: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143만대인 반면 수입은 799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며, 특히 수출 쿼터제 도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생산으로 70~80%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 CEO 인사이트: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생산량을 확대해 관세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다. 조지아 공장은 최대 50만 대 생산이 가능하며, 현지 공장을 활용한 대응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 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현지 투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 총수가 엔지니어에 ‘개발 전권’…256M D램부터 30년간 초격차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1994년 256M D램 개발로 일본을 추월한 이후 30년간 메모리 반도체 1위를 지켜왔다. 500개 핵심기술 분야별로 최고 수준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다. 현재는 기술인재 이탈 방지와 R&D 효율성 제고가 과제다.

- CEO 인사이트: 반도체 기술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한 삼성전자의 전략에 주목한다.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엔지니어 중심의 의사결정과 장기적인 인재 확보 전략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향후 연구 조직 운영 방식과 보상 체계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 K2 앞세운 현대로템, 18조 중동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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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현대로템이 18조원 규모의 중동 전차시장을 공략한다. K2전차의 독일산 변속기를 국산화해 수출규제를 돌파한다. 해외 방산부문 영업이익률이 45%까지 상승했다.

- CEO 인사이트: 독일산 변속기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화 작업을 추진 중인 현대로템의 선택을 주시한다. 기술 자립은 중동 및 기타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될 수 있다. 방산 수요 증가에 따라 현지 생산 파트너십, 기술 이전을 활용한 시장 진입 전략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다.

[CEO 참고 뉴스]

4. [단독] 中 저가 알루미늄의 공습…정부, 산업피해 실태파악

- 핵심 요약: 중국산 알루미늄 제품 수입비중이 44.7%까지 증가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타격을 받았다. 일부 알루미늄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최대 5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5개 수입품목에 대한 피해 실태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 CEO 시사점: 중국산 저가 알루미늄 제품의 점유율 증가로 국내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원가 절감만으로는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공정 혁신이 필수적이다. 정부의 무역구제 조치 여부가 관건이 될 수 있어, 기업들은 덤핑 대응과 수입 규제 강화 가능성에 맞춰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5. 오픈AI 손 맞잡은 카카오(035720)…‘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 속도

- 핵심 요약: 카카오가 오픈AI와의 협력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자체 AI 모델과 글로벌 AI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카카오의 AI 서비스가 챗GPT 등 외부 모델과 어떻게 차별화될지가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 CEO 시사점: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글로벌 AI 모델을 자사 서비스에 최적화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이 핵심이다. AI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 활용 전략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6. 개발자 한명 한명이 1인 기업…영광 잠시 접고 절실함 무장을

- 핵심 요약: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기술인재 중심의 혁신을 제안했다. 핵심 엔지니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벤처 기업처럼 연구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CEO 시사점: 반도체 산업에서 인재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보상 증가가 아니라, 연구개발 조직을 ‘사내 벤처’처럼 운영해 인재들이 자율성과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근무 환경과 맞춤형 보상 체계 도입이 필수적이다.

[오늘의 용어]

1.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미국이 추진하는 새로운 무역규제 정책으로, 상대국이 부과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2.5%인 반면 EU는 10%를 부과하고 있어 불균형이 크다. 특히 대미 자동차 수출 비중이 51.5%에 달하는 한국이 주요 타깃이 될 수 있어, 현지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2. 기술 퍼스트(Tech First):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격차를 이끈 핵심 전략으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경영철학이다. 엔지니어 중심의 의사결정, 과감한 선행투자, 파격적인 보상이 특징이며, 특히 500개 핵심기술 분야별로 최고 수준의 인재를 확보·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기술 패권경쟁이 심화되며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전략: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한국 자동차 기업의 수출 리스크가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생산 비중을 확대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IRA 인센티브를 활용한 전기차 생산 확대 및 부품 현지 조달이 필수 전략이 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 및 로비 활동이 통상 압박 완화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2. 기술경쟁력 강화와 인재 확보: 글로벌 기술 패권경쟁이 심화되며 반도체 산업에서 기술력과 인재 확보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R&D 투자 확대를 넘어 핵심 엔지니어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조직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 특히 핵심 연구 분야에 대한 장기 보상 체계를 도입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빠르게 내재화하는 것이 초격차 전략 유지의 핵심이다.

[키워드 TOP 5]

통상리스크, 기술패권, 인재전쟁, 현지화전략, 초격차혁신,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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