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로커스체인, 두바이서 글로벌 기술 리더 포럼 개최…“중동 디지털 전환 선도”

2025-05-29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과 웹3 게임 플랫폼 ‘크레타’가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버즈 알 아랍 호텔에서 글로벌 리더 포럼 ‘마즐리스 알 루야(Majlis Al-Ru’ya)’를 공동 개최했다.

‘비전가들의 모임’을 뜻하는 이번 포럼은 AI, 양자 컴퓨팅, 블록체인, 초연결 네트워크 등 첨단 기술의 미래 흐름과 산업적 영향력을 조망하는 자리로, 양사 초청 VIP들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특히 라스알카이마의 모하메드 빈 사우드 빈 사끄르 알 카시미 왕세자, 전 UAE 부총리 함단 빈 사이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등 중동 왕실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 위상을 높였다.

크레타의 토마스 부 CIO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AI와 Web3 기술이 게임과 미디어 콘텐츠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그는 “AI 기술 발전으로 소규모 팀도 대형 게임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AI 에이전트는 향후 공동 제작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 창작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블룸테크놀로지 이상윤 대표는 크레타와 로커스체인을 축으로 한 글로벌 기술 연합의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AI 메타버스, Web3 게임, 서버리스 블록체인 등 통합 기술 인프라를 통해 중동 및 신흥 시장의 디지털 생태계 전환을 이끌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한 “네이버, 로이즈 캐피탈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주권을 보장하는 창작자 중심의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창업자이자 해피빈 재단 권혁일 이사장도 연단에 올라, 이오그라운드의 AI 기술 ‘큐아바타(Quavatar)’를 통해 메타버스와 초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소개했다. 그는 “맞춤형 창작 생태계의 진화는 새로운 문화적 패러다임을 창출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비전의 긴밀한 결합을 강조했다.

블룸테크놀로지는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중동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AI-블록체인 융합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크레타는 Web3 게임 ‘포트리스 W’와 커뮤니티 ‘슈퍼클럽’의 글로벌 CBT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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