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횡령’ 황정음 “현재 33억 변제, 부동산 담보로 갚을 것”

2025-05-20

가수 출신 배우 황정음이 횡령 금액 대부분을 변제했다고 호소했다.

황정음 법률대리인 김치웅 변호사는 20일 공개된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갚아야 할 금액은 10억원을 초과하는 수준”이라며 “남은 금액도 가능한 빠르게 변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권자는 대부분 은행권이며 대부분의 부동산에 담보가 설정돼 있어 변제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며 “다음 재판 전까지는 최대한 정리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했다.

황정음은 2022년 12월까지 자신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 법인 회사 자금 43억4000만원을 횡령해 이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황정음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4일 첫 공판이 진행된 상태다.

이에 황정음은 “회사 명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했던 자금 상당 부분을 변제했다”고 사과했다.

다만 이에 대한 여파로 황정음은 자신이 참여한 광고 등에서 삭제 처리 됐으며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편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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