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의 미국 법인 ALCHERA X(이하 AX)는 16일 원격 모니터링 및 실시간 질환 관리 전문 기업인 RCP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얼굴인식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령자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와 만성 질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원격 의료 서비스의 강화, 의료 및 보험 비용 절감, 환자 정보 보안 강화, 소외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RCP는 얼굴인식 AI를 활용하여 병원 방문 없이도 환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신원 확인을 통해 진료 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만성 질환자, 의료 소외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원격 모니터링 환자 수는 지난해 3,000만 명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7,06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AI 기술 도입 지원과 규제 완화로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AI 기술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의료 영상용 AI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체라는 금융권에서 얼굴인식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의료 AI 시장에도 진출하여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의료 분야에서 얼굴인식 AI 기술의 도입은 원격 모니터링과 환자 관리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대한민국 AI 기술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 분야에서 AI 얼굴 인식 솔루션이 의료진과 환자 간 신뢰를 높이고, 의료시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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