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소리를 예쁘게” 예원, ‘이상 성욕자’ 남편 등장에 분노(탐정들의 영업비밀)

2025-02-18

예원이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연 속 이상 성욕자 남편에게 분노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미남은 괴로워‘에 ‘예능 쥬얼리’ 예원이 함께 했다.

사연 속에는 새벽부터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 약사로 일하고 퇴근 후 북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유니콘’ 같은 모범적인 남편이 등장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남편이 인기가 많아서 불안하다”며 탐정 사무소를 찾았다. 의뢰인의 남편은 훈훈한 외모에 친절함으로 여자 손님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 의뢰인은 임신을 준비하고 있지만, 남편과의 잠자리가 잘되지 않자 여자 문제를 의심했다.

사연 속 탐정은 ‘유니콘’ 남편의 일상을 지켜보던 중, 점심시간에 약국이 닫혀 있는 동안 약국에 한 여자가 머무른다는 수상한 점을 포착했다. 며칠 뒤부터 수상한 여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남편이 북카페에서 약국의 손님이었던 또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완벽했던 남편은 루틴을 깨지 않고 그 안에서 불륜을 저질렀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싶었던 의뢰인은 남편의 불륜녀들과 먼저 만났다. 불륜녀들은 약국에서 절도를 하다가 남편에게 들켰고, 남편이 이 사실을 약점 삼아 불륜녀들에게 상황극을 시켰던 것이었다. 남편은 도덕적인 것을 어겼을 때 쾌감을 느끼는 ‘이상 성욕자’로 밝혀졌다.

게다가 남편은 장모님의 친구와도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실화라고는 믿을 수 없는 스토리에 예원은 “너무 심한 거 아니냐”라며 경악했고, 데프콘도 “지어낸 것 아니냐”라며 충격에 빠졌다. 남편은 불륜 사실이 들키자 “지루했던 삶에서 열심히 살기 위한 자극이었을 뿐, 감정 없는 일탈이다”라며 변명했다.

예원은 “개소리(?)를 참 예쁘게 한다”며 뻔뻔한 남편에 분노했다. 결국 의뢰인이 ‘유니콘’에서 ‘불륜 끝판왕’이 된 남편과 이혼을 택하며 사건은 종결됐다.

또 ‘백호 탐정단’에서는 25년 전 시댁으로부터 이혼을 당하고 강제 출산 후 헤어진 아들을 찾는다는 의뢰에 대해 계속 탐문했다. ‘백호 탐정단’은 의뢰인의 전남편을 만났지만, 그는 “그 여자가 낳은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다”라고 주장할 뿐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결국 의뢰인의 ‘전 시어머니’를 찾아가게 됐다.

그러나 전 시어머니는 며느리였던 의뢰인이 채무 문제로 빚쟁이들에게 쫓겼고, 결국 집까지 나갔다고 기억했다. 그녀에 따르면, 어느 날 다시 집으로 돌아온 며느리(의뢰인)가 아들(전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갑자기 밝혔다. 전 시어머니는 “아들의 아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일단 함께 살았다”고 했다. 또 빚쟁이들에게 쫓겨 불안했던 며느리가 결국 아들과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갔다고 돌아봤다.

‘강제 출산’에 대해서도 전 시어머니는 “돈이 없으니 내가 데리고 가서 아기를 낳게 도왔다. 낳은 아이는 며느리가 남 주라고 했다”라며 아이의 행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의뢰인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주장에 ‘백호 탐정단’은 의뢰인이 살았던 지역 주변의 산부인과를 탐문했다. 그러나 진료 기록 보존 기간이 10년뿐이기에 25년 전 출산한 의뢰인의 기록을 찾아보는 일은 쉽지 않았다.

결국 ‘백호 탐정단’은 의뢰인과 만나, 전남편과 전 시어머니의 주장을 전했다. 이에 의뢰인은 “저한테 뒤집어씌울 줄 알고 있었다”며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 ‘백호 탐정단’은 산부인과와 보육원을 모두 확인했지만, 아이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며 전 시어머니에 의하면 의뢰인이 찾는 아이의 성별은 아들이 아니라 딸이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털어놓았다.

25년 전 낳은 아이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의뢰인은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없는데…”라며 충격에 빠져 결국 오열했다. 사건은 결국 안타까움과 눈물 속에 종결됐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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