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모르게 1억 번다, 얼굴 없는 유튜버 되는 법

2024-09-19

Today’s Personal Topic,

콘서트 티켓 완판 버추얼 아이돌,

방구석에서 무료로 시작하는 법

다음 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의 콘서트. 1만 석가량의 좌석이 지난 11일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됐다. 사람 대신 가상 캐릭터로 활동하는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아이돌인데, 정상급 사람 아이돌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실제 글로벌 버튜버 시장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2028년 기준 약 18조원으로 성장(마켓워치)할 전망. 2022년 대비 6배 규모다.

가끔 유튜브, 아프리카TV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보면 나도 저만큼 말도 잘 하고 콘텐트도 있는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 내 얼굴을 직접 드러내기 꺼려지는 것도 사실. 잘나가는 유튜버 중엔 과거가 드러나고 신상이 털리면서 낭패를 겪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럴 때 나를 대신할 수 있는 가상 캐릭터가 있다면 좀 더 부담 없이 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지 않을까. 버튜버로 억대 부수입을 올리는 직장인들도 속속 나온다고 한다. 별도 장비를 살 필요 없이 노트북과 웹캠 하나만으로 버튜버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 여기에 모두 담았다.

1.📝현재 상황 3줄 요약

돈 몰리는 시장: 서브 컬처(하위문화)로만 취급받던 버튜버와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점점 주류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5월 한국 투자파트너스 등은 버튜버 제작 플랫폼 마스코즈 운영사 오버더핸드에 30억원 투자를 결정. 버추얼 캐릭터 제작 솔루션 스타트업 스콘도 최근 SM엔터프라이즈 등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튜버 말고 버튜버: 시장이 크니 수익도 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분석 사이트인 플레이보드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슈퍼챗’(후원금)을 벌어들인 상위 20개 채널 중 6개가 버튜버 채널이었다. 버추얼 캐릭터에 대한 대중의 거부감이 많이 줄었고, 늘 같은 모습을 유지한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 창작자 입장에선 얼굴·사생활을 숨기고 방송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기획사 입장도 마찬가지. 버튜버 제작 전문인 한 스타트업 대표는 “버튜버는 실제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되는 유튜버에 비해 리스크가 적어 매니지먼트하는 입장에서 훨씬 좋다”고 말했다.

고소득 투잡 가능?: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올 2분기 슈퍼챗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버튜버 ‘후와 미나토’는 슈퍼챗 수익만 1억5000만원을 올렸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크리에이터 1만9290명 가운데 상위 10%는 연 3억4000만원 이상 수익을 내기도. 전체 평균 수입은 7500만원이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버튜버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지는 이유.

2.🎙️초급: 버튜버 캐릭터 만들기

버튜버, 이름만 들어봤고 진지하게 할지 말지 모르겠다면? 일단 직접 해보자. 단돈 1000원도 안 들이고 버튜버 도전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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