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박지헌 충북도의원(국민의힘, 청주 4)은 12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와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간병살인, 간병파산 등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간병 비용은 가족에게 극심한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최근 간병 도우미 비용이 급증하여 국민의 사적 간병비 부담액이 2008년 3조 원에서 2022년 10조 원으로 폭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병비를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시켜야 하며 정부와 국회가 관련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국가책임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및 참여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도 차원의 간병비 지원 정책 마련을 강조하며, 저소득층 대상 간병비 지원 사업 확대, 다인 간병실 및 통합병실 확대, 간병비 후불제 도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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