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KBO 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이 26일 개막한 가운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잠실야구장을 찾아 선수단에 응원을 보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5시즌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7전 4승제)는 이날 정규시즌 1위 LG트윈스와 2위 한화이글스의 맞대결로 막을 올렸다.
구 회장은 이날 유광점퍼를 입고 차명석 LG트윈스 단장과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관람했다. 구 회장이 한국시리즈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건 약 2년 만이다.
앞서 한화이글스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직접 찾아 선수단에게 응원을 보냈다. 물론 경기는 패했지만, 김승연 회장은 선수단과 팬들을 위해 '불꽃쇼'를 진행하자는 의지도 내비친 걸로 전해졌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부터 약 10차례 이상 야구장을 직접 찾았다. 올해도 서울 잠실구장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LG는 지난 2023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화의 마지막 우승은 26년 전인 1999년이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한화 이글스-LG 트윈스 1차전 입장권 2만375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포스트시즌(PS) 누적 관중은 26만1080명을 기록했다.




